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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철 식중독 발생원인·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기

ÅΩ 2023. 6. 18. 13:51

오늘 부산 송정 바닷가를 운동삼아 걷다 보니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 보관하고 있던 음식들이 상할 것 같더군요.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식중독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에는 고온과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에 오염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병원체를 섭취하면서 발생하는 위장관 질환입니다.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탈수, 혈액 감염,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의 안전성과 위생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이들 식중독균은 주로 날 것이나 덜 익은 육류나 어패류, 채소나 과일, 살균되지 않은 우유 등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거나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또한 조리도구나 손 등을 통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럼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더 알아볼까요?

1. 음식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고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2.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5도 이하로 신속하게 냉장고에 넣고, 냉동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18도 이하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또한 생고기와 조리된 음식은 용기나 비닐에 분리해서 보관합니다.

3. 음식을 조리할 때는 완전히 익혀서 먹습니다. 특히 육류는 중심온도가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고,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합니다.

또한 해동한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씻어서 사용합니다.

4.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가능한 싱싱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습니다. 날 것이나 덜 익은 음식은 피하거나 충분히 가열해서 먹습니다.

채소나 과일은 식초나 식재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합니다.

5. 조리 전과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특히 음식을 만들기 전, 식사 전, 외출 후, 화장실 다녀온 후 등에는 손씻기를 철저히 합니다.

6. 조리도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과 열탕 처리를 합니다. 칼, 도마, 그릇, 수저 등은 모두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을 잘 지키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1339 콜센터에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과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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