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여름에 입었던 반팔을 정리하고 긴팔을 꺼낼 때가 왔습니다.
여름옷은 특성상 얇고 밝은 색이 많아 보관법이 중요한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여름옷을 정리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얇고 밝은 여름옷 보관방법 알아보기
여름옷은 얇고 색이 밝아 작은 오염에도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며 여름옷은 반드시 세탁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옷을 잠깐이라도 입었다면 땀, 피지, 노폐물 등 오염 물질에 노출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공기와 접촉해 변색되거나 섬유에 깊숙이 침투해 섬유 조직 자체를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변색된 섬유는 다시 세탁해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탁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넨 소재의 세탁과 보관방법 알아보기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자주 입는 리넨 소재의 경우, 중성세제를 이용해 오염된 부분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하면 구김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따로 세탁 망에 넣어 울 코스로 빨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잔사(섬유 가루)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넨 세탁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고, 물 흡수량이 많아 다른 세탁물과 따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김을 편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자연 건조합니다.
여름옷 보관방법 알아보기
여름옷을 보관할 때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보다는 불투명한 종이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넣으면 햇볕에 변색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자에 옷을 넣을 때는 무거운 옷부터 넣어야 주름이 심하게 생기지 않습니다.
옷장에 의류를 보관할 때 습기 제거는 필수인데요, 습기가 남아있다면 옷에 곰팡이가 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 제거 효과가 있는 세제나 식초를 수건에 묻혀 옷장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옷장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합니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의 보관방법 알아보기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은 비닐 커버 대신 부직포 소재의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비닐 커버의 경우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옷에 드라이클리닝 약품이 계속 남아있고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습니다.
각종 먼지로부터 옷을 보존하고 싶다면 비닐 커버를 제거하고 부직포 소재의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샌들 및 레인부츠 보관방법 확인하기
의류뿐만 아니라 여름에 자주 신었던 샌들과 레인부츠 보관 방법도 따로 있는데요, 수분에 약한 코르크 샌들은 잘 말린 뒤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끈이 많은 스트랩 샌들의 경우에는 형태 유지를 위해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면 됩니다.
레인부츠는 보관 전 마른 수건으로 겉면을 한 번 닦아주고, 녹차 가루 또는 커피 가루 등을 안에 넣어두면 냄새 잡는 데 좋습니다.
글을 맺으며
이상으로 가을을 맞이하여 여름옷 정리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옷의 수명을 연장하고, 다음 여름에도 깨끗하고 상쾌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가을, 여름옷을 잘 정리하고 보관하여 다음 여름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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